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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덕수궁

by bigmama 2015. 2. 21.

자식들과, 또 친지의 방문으로 시끌벅적하게 설날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온 설 연휴.

오전 내내 쉬다가

오후들어 산책삼아 고궁 나들이를 하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경복궁에 도착.

경복궁에 들어가려고 했더니 오후 4시부터 입장마감이어서 못들어간다네..

한 10여분만 빨랐어도 들어갈 수 있었을텐데..

그리하여 덕수궁으로 go~

 

그나저나 경복궁을 찾아 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경복궁 주변은 인산인해였다.

명절 휴일에 이렇듯 고궁을 찾은 건 처음이어서

서울시내로 나들이나온 많은 나들이객들의 모습이 다소 놀라웠다.

 

 

 

 

 

 

 

 

 

광화문 광장을 지나며..

 

 

 

 

 

 

 

 

 

동화면세점 앞 인도에서 옛 추억을 만나다...

그 옛날 간식거리였던 뽑기...

 

 

 

덕수궁 앞 대한문.

경복궁은 이날 무료입장이었는데 덕수궁은 입장료를 받는다.

성인 천원.

 

 

 

 

 

 

덕수궁은 가장 작은 궁궐로 조선말 고종이 기거하던 궁이었다.

 

 

 

 

 

중화전

 

 

 

 

 

 

 

  

 

 

 

석어당.

궁궐 건물 중 전각을 제외한 유일한 이층집이라고 함.

궁내 건물임에도 단청을 하지 않아서 검소하고 소박하며 품격이 느껴진다.

 

 

 

 

 

 

 

국립 현대 미술관으로 사용했던 석조전.

 

 

 

 

 

유현문과 덕홍전.

 

 

 

이곳은 정관헌.

고종이 차를 즐기고 음악을 들었던 곳이었다고.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을 하기에

이 시간내에는 실내화로 갈아신고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서 들어가보지 못함.

 

 

 

 

 

 

 

 

 

 

 

 

 

향로가 바라보이는 벤취에 앉아서 잠시 휴식.

가방에 넣어 온 따뜻한 차와 간식거리를 먹으며..

날씨가 푸근해서 밖에 앉아 있어도 전혀 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덕수궁 돌담길 입구의 조그마한 상점은 문전성시.

sbs<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곳이라네요.

 

 

 

 

 

 

 

 

 

이방인의 트럼펫 째즈연주가 도심에 울려퍼지고..

 

 

 

이쯤에서 턴~

 

 

 

 

 

여기는 북창동.

 

 

 

 

 

 

 

서울 시내 한복판.

광화문 광장을 벗어나니

사람도 차량도 뜸하여 넉넉하고 한가로운 모습들이었다.

골목길마다 빽빽히 채우고 있던 주차차량도 없으니 서울시내는 여유롭기만 하고

여느 휴일과는 다른 도심의 풍경들이

참 홀가분하게 느껴졌다.

 

근데..

음식점은 거의 문을 닫아서

저녁먹을 음식점을 찾아 헤매다 보니 다시 경복궁역까지 되걸어와야 했다.

 

참 이상도 하지..

평지를 걷는 것이 산행보다 훨씬 편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피곤하고 힘들다.

경복궁역에 도착할 즈음에는 어찌나 허리가 뻐근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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