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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야기

빅토리아 섬의 아침

by bigmama 2015. 5. 26.

(2015-05-14 목)

 

여행을 하기 전에 캐나다 여행기가 있는 블로그를 찾아 보았는데

유명 관광지 위주의 포스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거의가 비슷비슷한 사진과 내용들..

 

물론 나의 캐나다 여행기도 비슷하겠지만

어쩌면..

여정 중에 접하는 자연이나,

만나게 되는 삶의 모습을 보며 느껴진 주관적인 느낌과 감성에 

더 치우칠지도 모르겠다. 

 

 

빅토리아섬은 밴쿠버 아일랜드라고도 불리우는데

캐나다에서도 가장 영국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이라고 한다.

이너하버는 다운타운의 중심에 있으며 빅토리아 여행의 출발점인데

연간 40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빅토리아섬에는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묵고 갔다는 엠프레스 호텔과

그 유명한 부차트 가든이 있다.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일어난 이른 아침.

커텐을 젖혔더니 아담한 모습의 호텔의 전경이 보였는데

지붕 위에서 노니는 갈매기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침 식사전,

친구와 둘이서 호텔 주변을 산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새벽에 비가 내렸는지 나뭇잎은 물기가 채 가시지 않았고 도로도 촉촉하게 젖어 있는데

싱그러운 공기가 어찌나 달디 달던지...

사진은 호텔 뒷 출입구.

 

 

 

잠이 덜깨어 고즈넉한 이국의 동네를 걷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음...

 

 

 

 

 

이 꽃나무 이름이 무엇인지...

마치 포도송이처럼 송알송알 피어 난 꽃봉오리가

온 나무를 뒤덮고 있는 모습이 아주 근사했다.

 

 

 

호텔의 앞 모습.

 

 

 

 

 

 

 

 

 

이른 아침 조깅하는 사람들도 몇몇 눈에 뜨이고...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일출은 볼 수 없었다.

간밤에 보았던 야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를 보니 기분은 아주 상쾌했다.

 

 

 

 

 

호텔로 되돌아 오는 길.

휘~휘~ 늘어진 가지가 너무 이뻐 보여서...

이 나라는 멋진 나무들이 정말 많더라..

 

 

 

 

 

이 꽃나무는 주택 옆에 많이 심겨져 있었는데

한창 만개한 모습이 무척 화려해 보였다.

꽃모양은 철쭉같은데..아리송..

 

 

 

아침을 먹기 위해 호텔 식당으로..

 

 

 

뷰..는 꽤 근사합니다.

 

 

 

 

 

 

 

 

 

잠시 휴식 후

빅토리아 관광을 위해 밖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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