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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야기

보우폭포 & 밴프 시내에서

by bigmama 2015. 6. 1.

보우폭포는 폭포라고 하기엔 작은 규모였는데

이곳이 영화<돌아오지 않는 강>의 촬영지여서 더 유명해진 듯 하다.

이 영화를 보지 못해서 별 감흥은 없었지만

규모는 작아도 하천 가운데 우뚝 보이는 로키의 설봉이며 주변풍광이 매우 아름다웠다.

 

 

 

 

 

 

 

 

 

 

 

 

 

 

 

 

 

 

우리가 이틀을 묵게 될 인스 오브 밴프 호텔에 도착했다.

리조트 형식의 구조였는데

이곳 객실에 짐만 부려 놓고 밴프 시내로 go~

 

 

 

 

 

한적한 시골동네인 밴프..

호텔에서 제공해 준 버스카드를 이용하여 버스를 타고 밴프 시내로 가려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서 걸어가면서 구경하기로 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거리가 꽤 되더라는..

 

 

 

 

 

 

 

 

 

 

 

 

 

 

 

밴프 시내..

아기자기한 상점과 음식점,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곳.

이곳 밴프의 상권 80%를 장악하고 있는 이들은 다름아닌 일본인이라고 했다.

일본인들의 선견지명이 세삼스레 두렵게 느껴졌는데

가이드 역시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며 씁쓰레한 표정을 짓더라.. 

 

 

 

 

 

 

 

시식용 팝콘을 들고 있는 이쁜이.

사진 찍어도 되느냐고 물었더니 활짝 핀 함박웃음으로 응답해 준다..땡큐~

 

 

 

 

 

거리악사의 노래와 연주도 들으며..

 

 

 

 

 

 

 

 

 

 

 

 

 

수제 초콜릿집.. 

 

 

 

유독 눈에 뜨이던,

백설공주가 먹었음직한 빨간 사과를 닮은 초코렛이

신기하기도 하고 속 내용이 궁금하여 샀는데

역시나 사과위에 초코렛을 입힌 것이었다.

아우~근데 너무 달아서..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우리들만의 조촐한 파티를 위해서

맥주나 와인을 사려고 호텔주변의 마켓을 찾아다녔는데

이미 모두 문을 닫았다.

 

이곳은 오후 6시가 되면 대부분 상점이 문을 닫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래도 그렇지 관광지인 만큼 마켓 한 두곳은 열려 있을 줄 알았는데

식당이나 카페만 열려 있더라.

 

이왕이면 호텔 내의 카페를 이용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호텔로 왔더니만 호텔 내의 카페도 close... 에구..

 

그리하여

낮에 시내에서 사두었던 사과 초코렛을 안주삼아 수다를 떨며

밴프의 밤을 자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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