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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야기

호수..& 밴프

by bigmama 2015. 6. 6.

레이크 루이스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또 다른 호수를 찾아 가는 길..

그 호수에 도착했을 때는 비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몰아치던지

차분히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다.

 

간신히 인증샷만 찍고

너나 할 것없이 추위와 비바람을 피해 차에 오르는 바람에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했다..

그 호수 이름이 뭔지도 모르겠네..

 

 

 

 

 

 

달리는 밴의 차창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호수를 감상하며..

 

 

 

그 다음 찾아간 곳이 이 호수다.

이곳은 비가 내리지 않았는지 보송보송한 모습을 하고 있다.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없는 한적하고 고즈넉한 호수의 풍경이 어찌나 맘에 들던지...

 

근데 이곳도 무슨 호수였는지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ㅎ

가이드에게 확인했어야 했는데

호수에 마음이 뺏겨서 아무 것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빙하에 덮인 로키가 말없이 굽어보는 가운데

추위가 느껴지는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푸른 물이 일렁이는 호숫가에 서서 잠시 심호흡...

그야말로 저절로 힐링...

 

 

 

 

 

 

 

 

 

 

 

이제 밴프로 되돌아 가는 길.

한가롭게 풀밭을 노니는 야생동물을 보았네..

 

 

 

 

 

 

 

밴프로 되돌아 와서 밴프 시내에 딱 하나뿐이라는

국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

메뉴는 불고기.

 

여주인이 우리 식탁으로 다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무척 반가워 했는데

식당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더라.

늘 많은 손님들로 북적인다는 이 식당은

특히나 외국인 손님도 많아서 보기가 좋았다.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저녁을 먹은 후에 일찌감치 마켓찾아 삼만리..ㅋ

 

 

 

한 마켓에 들어갔더니 낯익은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참이슬..

이곳에서 와인 한병 구입..

 

 

 

 

 

저녁나절이 되자 밴프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비내리는 이국의 거리를 목적도 없이 거닐며 모처럼 자유를 느껴본다..

 

 

 

 

 

 

 

하루 일정도 모두 끝나서 맘껏 자유로운 시간이었지만

비바람이 몰아치고 추워서 일찍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호텔로..

 

 

 

 

 

 

밴프에서의 마지막 밤..

우리 여섯은 한방에 모두 모여

마켓이 문을 닫을새라 미리 사두었던 와인을 마시며

이미 추억이 되버린 그간의 여정을 이야기하며 즐거워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는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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