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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야기

몬트리올..성요셉 성당

by bigmama 2015. 6. 9.

 

 

캘거리에서 4시간을 날아서 몬트리올로 간다..                                                                                                                                                                   

 

                                                                                                                                                                     

 

 

 

온타리오주의 오대호가 이마도 이쯤에 있는 듯..

산과 호수가 끊임없이 펼쳐진 거대한 대지가 

우리들 발 아래로 드넓게 펼쳐져 있다..

 

 

 

 

 

 

 

몬트리올 공항에서 잠시 휴식..

몬트리올 가이드는 만나자 마자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며 주의부터 준다.

유럽에서 넘어 온 집시들이 있으니 조심하라네..

 

 

 

가이드는 몬트리올에 도착하자 마자 식당부터 들렀다.

캘거리 가이드가 기내에서 드시라며 준비해 준 샌드위치를 먹은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또 점심을 먹으라고..

 

정말 배는 전혀 고프지도 않았는데

이곳 식당에서 나온 돼지불고기와 된장찌개에 곁들여 나온

상추쌈이 얼마나 입맛을 돋우던지

입이 미어지도록 쌈을 싸서 먹었다.

 

 

 

점심을 먹은 후 몬트리올 시내로 go~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성요셉 성당.

요셉 성당은 몬트리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성요셉 성당은

기적을 일으키는 치유의 성당으로 가톨릭 순례지 중 하나이다.

이 성당을 세운 앙드레 신부님은

믿음의 힘으로 수많은 병자를 치유해 주는 기적을 행했다고 하는데

정작 앙드레 신부님은 돌아가신 후에 신부님으로 되셨다고 한다.

 

 

 

기도실에 들어서니 형형색색의 촛불들이 휘황찬란...

 

 

 

 

 

 

 

 

 

 

 

 

 

앙드레 신부님의 흉상.

 

 

 

한 외국인이 꺼져있는 초에 불을 밝히는 것을 보고,

나도 소박한 헌금을 바치며 경건한 마음으로 촛불 하나를 밝혔다..

 

 

 

 

 

 

 

 

 

 

 

2층에는 앙드레 신부님의 기념관이 있다.

 

 

 

 

 

 

 

생전에 신부님이 쓰시던 집무실이나 침실,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자그마한 체구에 강직한 성품을 지닌 분이신 듯 느껴졌다.

 

 

 

이곳에는 앙드레 신부님의 심장이 모셔져 있는데

이 심장을 만지는 병자들은 모든 병이 나았다고..

그래서 치유를 바라는 사람들을 위해 심장을 전시했었는데

한번의 도난 사고가 있은 뒤로 이렇게 철저하게 보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마음과

이기심을 동시에 보게 되던...

이렇게까지 해야 했을까..싶기도 하고..

 

 

 

 

 

 

 

3층의 예배당..

마침 미사 중이라서 들어갈 수 없어 드려다 보기만 했다.

 

 

 

3층에서 이 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면...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와우~ 어디선가 보았던 전망...

성요셉 성당은 파리의 사크레쾨르 성당을 연상시키도록 똑 닮았다.

 

계단에 앉아 노을지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고 있으니

머릿속이 하얗게 바래져 가는 것 같던 느낌...

 

 

 

세느강은 안보이지만 파리에 와있는 것 같은 느낌도...

 

 

 

 

 

 

 

 

 

 

 

 

 

 

 

 

 

자크카르키에 광장에서 본 몬트리올 구시가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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