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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거제도

by bigmama 2015. 9. 12.

통영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거제도로 들어가는데

퇴근시간과 맞물린 탓에 도로가 어찌나 막히던지...

나중에는 비까지 부슬부슬 내린다.

 

비도 내리고..어둠이 점점 짙어지는 초행길을

네비양에게 의지해서 찾아 갔는데

숙소에 당도하여 저녁식사를 하려고 했더니 레스토랑 영업이 끝났다네.

아직 9시도 안됐는데..

 

없이 주변의 가까운 마을을 찾아 갔는데 

이곳도 대부분 음식점들은 이미 문을 닫았고

중국집만 영업을 하고 있어서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저녁을 먹었다.

 

거제도에 대기업이 몇개나 들어와 있다더니

중심가에는 백화점이며 상가가 번듯하고

쭉쭉뻗은 아파트들은 산뜻하고 말끔한 모습이었다.

차도 많고 자전거로 퇴근하는 사람들도 많고..

자전거 행렬을 보니 베트남의 오토바이 행렬이 생각나더라는..

 

 

 

 

호텔 숙소에서 바라본 전망.

 

 

 

역시나 흐린 아침이었다.

안개가 살짝 덮인 바다가 꿈꾸는 듯 몽환적이던 전망..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숙소주변 산책...

 

 

 

 

 

호텔 전용 전망대

 

 

 

 

 

 

 

 

 

 

 

 

 

 

 

거제도에서는 해금강 유람선을 타고 외도에 가기로 했었는데

어제 소매물도에 가느라 배를 많이 타서 그런지 또 배타는 게 내키지 않아서

대신 여유롭게 거제도를 둘러보기로 했다.

 

 

 

여기는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거제도에는 많은 몽돌해변이 있는데 이곳 몽돌해변이 특히나 더 아름다운 듯..

 

 

 

 

 

 

햇살이 노니는 수평선의 나른한 평화가 있고...

 

 

 

파도따라 뒹구는 몽돌은 연신 자글자글 자글자글...

그들의 화음이 心像을 간지럽힌다..

 

 

 

 

 

 

 

해변에 앉아 몽돌의 속삭임을 들으며

고즈넉한 바다를 품에 가득 담았다..

 

 

 

 

 

동백나무가 도열해 있는 도로.

동백나무에는 굵고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버스 3대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신선대쪽으로 우르르 몰려가는 걸 보고

우리는 반대쪽 바람의 언덕으로 go~

 

 

 

오전이라서 사람도 별로 없는 호젓한 길을

내걸린 사진 작품들을 감상하며 걸었다.

  

 

 

이 뭐꼬? ㅋ

 

 

 

건축가가 지었다는 개성있는 건축물들.

이왕이면 주변 경관과 어울릴 그런 건축물을 지으면 더 좋겠다..

 

 

 

이곳은 도장포 어촌 마을.

풍차가 있는 그곳이 바람의 언덕이다.

 

 

 

 

 

 

 

 

 

 

 

 

 

 

 

 

 

 

 

 

 

 

 

바람이 많아서 바람의 언덕이라 했다는데

어쩜 바람 한점 불지도 않고,,

오전의 햇빛인데도 얼마나 뜨겁던지

저 아래는 내려가지 않고 멀찍이서 구경만 했지만

푸른 잔디와 가즈런히 나있는 둘레길이 참 아름다웠다.

 

 

 

 

 

 

 

 

이제 신선대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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