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둥근달이 휘영청...
보름달 하나가 뜨니
먹먹하던 가을밤 하늘이 가득 채워진 듯한 느낌..
해묵어 편안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던 아름드리 느티나무.
머잖아 모든 집착을 털어내고
뿌리를 더 깊이 내리며 깊은 안식에 빠져 들테다..
온날을 헤아리지 말고
갈날도 헤아리지 말라고 했는데..
가을밤의 붉은 담쟁이 잎이 유난히 처연해 보였다.
찬기운이 코끝에 어리고
말간 달빛이 너무도 좋았던 가을밤..
하늘엔 둥근달이 휘영청...
보름달 하나가 뜨니
먹먹하던 가을밤 하늘이 가득 채워진 듯한 느낌..
해묵어 편안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던 아름드리 느티나무.
머잖아 모든 집착을 털어내고
뿌리를 더 깊이 내리며 깊은 안식에 빠져 들테다..
온날을 헤아리지 말고
갈날도 헤아리지 말라고 했는데..
가을밤의 붉은 담쟁이 잎이 유난히 처연해 보였다.
찬기운이 코끝에 어리고
말간 달빛이 너무도 좋았던 가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