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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꽃..

by bigmama 2015. 12. 6.

 

 

                         부겐베리아의 꽃분홍 단풍..(?)

 

 

 

                       게발선인장..

                       작년에는 꽃이 필때 첫눈이 내렸는데

                       올해도 첫눈이 내렸을 때 꽃몽오리가 부풀고 있었다.

 

 

 

                         카랑코에도 수줍은 듯 피어나고..

 

 

 

 

한줄기 햇살과 물 한방울만 있어도

뿌리를 내리고 잎이 돋는 풀이며 나무며..

겨울의 여정속에도 꽃은 피어났다.

 

베란다유리창 밖에선 동장군이 어른거리는데

말간 겨울햇살이 이들을 호위하듯 감싸고 있다.

 

이들이 가을을..겨울을..봄을 어찌 알랴..

그저 늘 지켜봐준 햇빛과 바람에게 보내는

진솔한 생의 응답일터.

이들의 진솔한 응답이 너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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