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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신호산 & 팔대관

by bigmama 2016. 6. 23.

 

 

청도시내의 전경을 보기 위해 신호산에 올라간다.

이 산은 독일이 청도를 침략했을 때 교신을 위하여 무선기지국을 만든 곳이어서

신호산으로 불린단다.

 

 

 

 

 

용이 있는 분수.

지금은 휴식중인 듯..

 

 

 

 

 

 

 

여기는 신호산 공원 전망대.

 

 

 

 

 

전망대에 오르니 청도 시내가 훤히 내려다 보였다.

전망대는 360도로 천천히 회전하고 있어서

의자에 앉아만 있어도 청도시내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빨간 지붕의 구시가지와

저 멀리 빌딩이 숲을 이룬 신시가지의 모습..

 

 

 

작은 성을 연상케 하는 이 건물은 독일 총독 관저였다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도 시내는 아름다웠다.

유럽을 연상케 하는 빨간 지붕과 사이사이 넉넉하게 펼쳐진 푸른 숲..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진 않았지만 파란 바다와 하늘도..

청도가 중국속의 작은 유럽으로 불리우게 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제 하산..

 

 

 

사랑의 자물쇠는 이곳에도 주렁주렁..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한국식당..경복궁.

원래 일정의 점심식사는 산둥요리였지만 우리의 뜻에 따라 한식으로 대체하였다. 

주메뉴는 김치찌개였는데 모처럼 밥을 한공기 다 먹었다.

외국에서 먹는 김치찌개는 너무 맛있는 거 같다.

 

 

 

 

점심식사를 하고 팔대관으로..

팔대관은 200여개의 유럽식 건축물들이 있는 별장구역이며

휴양지라고 한다.

 

 

 

 

 

하얗고 넓은 백사장만 보던 내 눈에는 많이 성글어 보이는 해변이었지만

그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표정은 우리네와 같았다.

우리의 해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세삼 깨달았다는..

 

 

 

제1해수욕장은 주변 경관이 참 아름다웠다.

웨딩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더니

많은 예비부부들이 웨딩촬영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팔대관에서 제일 유명한 별장이라는 화석루를 가는 대신

해수욕장 근처의 카페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이국의 여유를 즐겼다.

화석루는 장개석의 별장으로 사용되던 곳이라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근데 커피가 어찌나 비싸던지 우리네 돈으로 5천원이다.

인원수대로 다 시키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그럼에도 패키지 여행중에 누릴 수 있는 자유로움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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