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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산책..상념..

by bigmama 2016. 11. 7.

 

 

 

 

 

 

 

 

 

 

 

 

 

 

 

 

 

 

 

 

 

 

 

 

가을이 무르익은 우이동에서 아들내외와 함께 점심을 먹고

우이령 부근을 산책했다.

 

그동안 한달에 두어번은 꼭 만나서

풍광좋은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정을 나누고

이렇듯 그 주변을 산책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젠 그리운 추억이 될 것 같다.

 

직장일로 외국에 나가야 하는 일이

아들내외에게는 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떠날 날이 점점 다가오니 

앞으로 몇해동안은 자주 못볼 생각에 마음이 자꾸만 내려 앉는다.

 

아들의 뒷모습이 자꾸 흐려졌다..

후두득 떨어져내린 낙엽이 쓸쓸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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