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도 단풍 몇 잎을 책갈피에 넣어 두고서
내내 잊고 살았다.
무료한 차에 책 한권 빼어들고
말간 겨울빛이 깊숙히 들어앉은 거실에 앉아 책을 펼치는데
순간 팔랑거리며 발밑에 내려앉은 단풍잎 하나..!
아..지난 가을의 흔적이 어찌나 반갑던지..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한해를 보내며.. (0) | 2016.12.29 |
---|---|
시어머니의 남자친구 (2) (0) | 2016.12.23 |
아들이 출국하던 날. (0) | 2016.11.30 |
아들과 함께 노래방 (0) | 2016.11.19 |
산책..상념.. (0) | 2016.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