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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이야기

아실라

by bigmama 2017. 5. 19.

 

 

작은 어촌 마을인 아실라로 가는 길.

아실라로 가는 길은 아름다웠다.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엔 노란꽃이 한창이었고..

 

 

 

노천에 자리한 토기가게는 모로코의 삶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소가 풀을 뜯고 있는 한가로운 전원 풍경도 보이고..

 

 

 

드디어 아실라의 메디나에 도착.

 

 

 

 

메디나의 성벽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실라는 벽화로 유명한 마을이며

매해 여름철에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벽화를 그리는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누구를 기다리시는지..

 

 

 

이방인들의 방문을 조용히 지켜보는 한 여인의 시선에 내 시선이 머물렀다.

조용하면서도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던 어머니..

 

 

 

메디나 전체가 하얀 캔버스가 되는 곳..

 

 

 

벽화는 해마다 바뀐다고 하는데

지금은 여름의 축제를 위해 대부분 벽화를 하얀칠로 지워 버렸다.

아까워라..

 

 

 

대서양과 살째기 윙크 한번 하고..

 

 

 

아실라 젊은이들 눈엔 호기심이 충만했다.

우리도 구경꺼리가 되는 곳..

 

 

 

메디나 곳곳에서는 아실라 젊은이들이

멋지게 폼을 잡고 앉아 있는 모습이 자주 눈에 뜨였다.

사진 찍으라는 일종의 서비스 차원인가..?

 

 

 

여기도 그런 거 같고..

덕분에 사진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다만.

 

 

 

돌담 안을 기웃거리는 야생화도 이방인들이 궁금했던 듯..

 

 

 

 

 

인적도 없는 것 같았던 고요한 메디나 골목길에는

조용조용 마실나온 아저씨들도 계셨다.

 

 

 

문을 연 상점도 보이고..

 

 

 

모로코 민속모자는 파는건지 빌려쓰고 사진만 찍으라는 용도인건지

쟁반 위의 동전들이 아리송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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