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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곤명 여행-여강 (리쟝) 옥룡설산

by bigmama 2009. 9. 4.

일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만년설이 잠자고 있는 곳,옥룡설산.

히말라야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해발 5596M의 산인데

용이 춤추는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이라 이름지어졌다 한다.

 

이 산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산이라는데

지형이 험할뿐더러 지반도 약해서 산악인들도 쉽게 등반할 수 없는 처녀봉이며

이곳에 사는 소수민족 나시족이 매우 숭배하고 아끼는 성산이라고 한다.

 

여강(리쟝)이 원래 해발 3천에 가까운 지역인데

케이블카를 설치해 놓아서 해발 4800여M 까지는 오를 수있게 해놨다.

 

이제 설산으로 출발~

 

 

 

저기 보이시지요? 여강 고성에서 바라본 옥룡설산입니다. 저 산을 올라갑니다~

 

 

 

 

 

 

옥룡설산 주차장에서~

산위는 기온이 낮기 때문에

빨간 롱패딩 코트는 빌리고 산소통을 구입하여 추위와 고소증에 대비해야한다.

 

 

 

환경버스를 타고 해발 3356M인 이곳에 도착하여 케이블카를 탑니다. 

연세있으신 분이나 허약하신 분은 이곳 대신 다른 낮은 초원으로 이동하여 설산 구경~

 

 

 

 케이블카로 올라갑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절경

 

 

 

케이블카에서 올려다 본 설산 봉우리.

 

 

 

 

 

이곳에서 케이블카는 끝나고~

우리 일행중 한 분이 케이블카에서 내리자마자 고소증이 몰려와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도로 내려갔네요.에구~ 

 

 

 

 

 

오르기를 포기한 사람들은 이 근처에서 만년설을 밟으며 좋아라 하는데~ 

 

 

 

울 남편 굳세게 올라갑니다. 나도~

목적지가 눈에 빤히 보이는데,고지가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 

 

현기증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해지고 울렁증이 오면

얼른 산소통을 입에 갖다대고 맑은 산소를 몇번씩 흡입해야 했다.

몸도 무겁지만 몸놀림이 조금이라도 빠르면 바로 현기증이 나고 울렁증이 생기기 때문에

걸음걸이도 살살~ 아주 천천히 올라야 한다.

 

 

 

날씨도 너무 좋았다.

하늘은 파랗다 못해 검푸른 색. 바다가 하늘에 있더라.

 

 

 

 

 

해발 4680M에서 기념촬영하고~

아쉬움과 뿌듯함을 함께 안고 하산 하는 길.

 

그많은 사람들 중에 끝까지 오른 사람은 얼마되지 않았다.

모두 중도포기하여 일찍 되돌아 내려갔기에

우리가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한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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