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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석모도 보문사

by bigmama 2017. 8. 12.

 

 

 

 

경기도 고양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늘상하던 산책대신 바람쏘일만한 곳을 궁리하다가

문득 석모대교가 개통되었다는 뉴스가 생각이 났더랬다.

 

 

이미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이었기에

찬찬히 구경하고 오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라서

그냥 드라이브 삼아 달렸다나 옵시다..그렇게 해서 가게 된 석모도였다.

강화가는 길이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알겸해서 겸사겸사..

 

 

 

 

 

아무런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나선 길.

날렵하게 뻗은 석모대교를 건너서 가뿐하게 석모도로 들어갔다.

사람을 쫒아다니며 반가워하던 갈매기들은 이제 많이 심심하겠네..

 

 

 

 

 

아름다운 해안로를 달리다가 눈에 뜨이던 보문사 이정표..

 

 

 

 

석모도에 왔으니 보문사를 안들를 수가 없지..

 

 

 

 

보문사나 들렀다 가기로 하고 보문사에 입장.

 

 

 

 

모처럼 왔으니 공양미도 한봉지 준비하고

 

 

 

 

구석구석 살펴보며 보문사를 올랐다.

 

 

 

 

 

 

 

경내에 들어서니 넓직하게 그늘을 드리운 우람한 느티나무가 장관이다.

 

 

 

 

제일 먼저 대웅전에 들러서

 

 

 

 

공양미를 올리삼 배..

올라오느라 더웠는데 대웅전은 참 시원했다.

 

 

 

 

 

 

 

살짝 들린 처마지붕하며 세밀한 단청이 인상적이었던 종각.

종각을 아름답게 느껴보기는 또 처음이다.

 

 

 

 

석실 앞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향나무 모습도 예사롭지 않았다.

6.25 동란중에 죽은 것 같았는데 3년 후 소생했다고 하네.

 

 

 

 

향나무 뒷태에서는 오랜세월이 깃든 연륜이 느껴졌다.

 

 

 

 

 

 

 

여기는 석실.

석실 굴 안에는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고 한다.

 

 

 

 

이제 와불전으로..

 

 

 

 

열반에 든 모습의 와불상.

자애로운 미소를 머금은 표정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주었다.

 

 

 

 

 

 

 

 

오백나한상.

나한은 불제자들이 도달하는 최고의 경지이며

덕이 높은 성자로 추앙받았다고 한다.

 

 

 

 

 

 

 

저 멀리 뒷편으로 마애석불좌상이 보였지만

이곳은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통과..

 

 

 

 

 

 

 

 

 

 

보문사 내 전통찻집.

 

 

 

 

 

 

 

멋들어진 소나무가 아름다웠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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