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이야기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by bigmama 2017. 8. 13.

어쨋거나 섬에 왔으니 바다 구경은 하고 가야겠기에

보문사 앞의 편의점에서 간단히 음료를 마시며

석포나루로 가는 길을 물어보니

경치를 보시려면 석포나루보다 해수욕장에 가보시는게 더 좋을거란다.

 

 

 

 

그렇게 소개받아서 달려 민머루 해수욕장.

해는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는데

자그마한 해수욕장엔 피서객들이 제법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와우..해변이다..

 

 

 

 

 

해수욕장은 야트마한 산으로 둘러쌓여 아늑해 보였다. 

바다 가까이 다가가니 서해바다 특유의 갯벌이 남아있긴 했지만

시야 가득 바닷물이 출렁거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만조시각이 오후 7시쯤이라네.

일찍 왔으면 하염없이 펼쳐진 너른 갯벌만 보고 갈 뻔 했다.

 

 

 

 

 

 

 

오랜만에 거닐어 보는 해변..

 

 

 

슬금슬금 물이 차오르고 있다

 

 

 

 

 

젊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는 모습을 보니

오래 전 아이들과 함께했던 휴가때가 머리속에서 파노라마되어 흐르고..

 

 

 

 

 

 

그때를 생각하니 세월이 참 빨리도 흐른 것 같다.

이젠 추억하는 나이가 되었구나..

 

 

 

 

지나간 세월 속을 서성이게 되던,

해당화가 곱게 핀 해변이었다.

 

 

 

 

 

 

 

 

'국내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을왕리 여행  (0) 2017.10.28
강화도 전등사  (0) 2017.08.15
석모도 보문사  (0) 2017.08.12
서산 개심사  (0) 2017.06.08
서산 해미읍성  (0) 2017.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