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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오늘 저녁은 김밥.

by bigmama 2018. 3. 22.

 

 

 

 

나물을 하려고 시금치를 다듬다가

문득 깁밥이 생각나는 건 또 뭘까..

혹시나 김밥재료로 쓸 다진쇠고기가 있는지 제일 먼저 냉동고를 확인하고,

뒷베란다에 당근이 있는지 확인하고,

다행이 저번에 쓰고 남은 단무지가 냉장고에 있어서

어렵지않게 김밥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다.

 

요즘 김밥은 참치도 넣고 깻잎도 넣고

혹은 소세지나 우엉도 넣지만

난 우리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딱 다섯가지의 이 재료만 쓴다.

그러므로 나어릴 때 먹었던 완전 옛날맛 김밥인 셈..

 

우스운 게

유행에서 한참 뒤진 김밥맛임에도 

우리 식구들 모두 집에서 만든 김밥이 제일 맛있다네..

참으로 감사한 일...

오늘 저녁은 김밥에 맑은 콩나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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