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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뒤늦은 서오릉의 봄소식

by bigmama 2018. 4. 4.

 

 

북한산에 봄이 온걸 보았으니 서오릉에도 가봐야 했다.

다음날은 북한산 산행에 이은 서오릉 봄맞이 산책.

하이요~임금님, 봄이 왔네요~ㅎ

 

 

 

 

아이들도 어른도 즐거운 릉 나들이..

 

 

 

 

제실 앞 목련도 배시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지금쯤은 아마 활짝 피었을거라고..

 

 

 

 

 

 

산수유의 뒤를 이은 진달래가 분홍빛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참 고운지고~~

 

 

 

 

 

 

 

진달래 따라가는 길..

 

 

 

 

 

 

 

 

 

 

깜짝이야..

멀리서 봤을 땐 영락없는 도마뱀이었다니까요.

 

 

 

 

 

 

 

소나무숲을 바라보며 벤취에 앉아 잠시 휴식..

 

 

 

 

진달래가 아름다운 서오릉의 봄~!

 

 

 

 

 

 

 

동강할미가 이곳으로 이주해 오신지도 몇해이건만

고적한 환경이 맘에 안드셨는지 어쩐지 영 살림살이가 늘어나질 않는다.

그나마 이웃해 있던 복수초는 다들 어디메로 가버리셨는지..

 

 

 

 

그럼에도 서오릉에서 만난 할미꽃은 반가움이었다.

 

 

 

 

후문근처에 새로 심겨진 미선나무도 꽃을 피웠다.

 

 

 

 

이미 나이 지긋해진 두아들과 팔짱을 끼고

서오릉 산책에 나선 노모의 얼굴에도

함박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름다운 봄이야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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