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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이야기

메스번의 아침 산책

by bigmama 2018. 6. 8.

2018. 04.24. 역시나 오늘도 날씨 맑음.

 

 

 

이른 아침 산책길.

작은 도시의 평온한 아침 풍경이 참 편안해 보였습니다.

함께 걸으시겠어요..?^^

 

 

 

 

풀밭에는 양떼들이 자유로이 뛰놀고 있습니다.

 

 

 

 

우리를 발견한 양들이 갑자기 어리둥절한 표정이 되네요.

 

 

 

 

하이~~

좀전에 자유로이 뛰놀던 모습은 간데없고

모두들 차렷 자세로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좀 더 머물렀다간 아이들 벌세울 것 같아서 슬며시 이동해야겠어요.

 

 

 

 

아침햇살에 부시시 깨어난 단풍의 모습이 눈부시네요.

 

 

 

 

 

 

 

                            깊어가는 늦가을 아침..

 

 

 

 

빨간 마가목열매가 풍성하게 달린 나뭇가지 하나가

휘영청 늘어진 모습이 풍성한 가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작은 사잇길을 무작정 따라 들어가 보자구요.

 

 

 

 

저 푸른 정원에도 소와 양이 노닐고 있네요.

우리네 생각과는 영 다른 뉴질랜드 정원의 모습입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양들과 인사를 나눠볼까요..?

 

 

 

 

저멀리서 막대기를 휘저으며 오리몰이 하던 사람이 다가오더니

여긴 개인땅이니까 나가라고 하네요.

이뻐서 잠시 구경하는 거였건만. 칫~!

 

 

 

 

큰 대로변만 걷기로 합니다.

도로변의 나무들은 난생 처음 보는 꽃들을 피우고 있어서

그것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즐겁습니다.

 

 

 

 

 

 

대로변도 마치 수목원의 꽃나무길 같습니다.

 

 

 

 

                                  낮익은 꽃이 보이니 이 또한 반갑기 그지없네요.

                                  근데 잎은 생경한 모습이더라는..

 

 

 

 

조식시간이 되었으니 호텔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해야 겠어요.

 

 

 

 

 

 

아침 식사후 일찌감치 짐을 챙겨 호텔로비에 옮겨 놓고

제대로 마을 구경에 나서봅니다.

식전에는 호텔 오른쪽을 둘러봤으니 이번에는 왼쪽 차례.

 

 

 

 

 

 

 

 

 

 

 

 

 

 

사람도 차도 다니지 않는 이른 아침의 메스번은

아직도 고요속에 잠들어 있습니다.

 

 

 

 

 

 

 

 

 

 

낯선 이방인들만 아침거리를 활보하네요..

 

 

 

 

아..이뻐라~~

 

 

 

 

아침산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