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네룩스 3국&프랑스,독일

브뤼셀 그랑플라스

by bigmama 2019. 7. 18.

그간 밀쳐 두었던 베네룩스 여행기를 살펴보니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한데

그새 여행지의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이걸 어쩔~!

 

무더위가 한창인 한여름에

따사로왔던 여행지의 기억을 더듬으려니

먼 오랫적 이야기인듯 그저 아득하기만 하다.

 

 

 

 

 

브뤼셀에 있는 그랑플라스 광장은

광장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 있으며

빅토르 위고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극찬했다고 한다.

 

'큰광장'이라는 뜻의 그랑플라스는

13세기에 이곳에 대형 시장이 생기면서 발달했으며

17세기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광장에는 시청사가 있고

그 주변으로 길드하우스와 왕의집 등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광장을 에워싸고 있다.

 

 

 

 

광장을 사방으로 에워싼,

금빛으로 치장된 건물들이 너무도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바라만 봐도 황홀경에 빠질 지경..

 

 

 

 

 

 

 

 

 

 

96m의 뽀족탑이 있는 건물은 브뤼셀의 시청사이며

15세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손꼽히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시청사 맞은편에 있는 왕의 집.

처음엔 세금을 관할하는 관청으로 세워졌으며

현재는 시립미술관이라고 하네요.

 

 

 

 

그외 화려하고 섬세하게 장식되어 있는 길드하우스 들..

 

 

 

 

그랑플라스를 잠깐 둘러보고

주변에 있는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흑해가 가까운 벨기에는 홍합탕이 특히 유명하다고 한다.

 

 

 

 

 

 

                               저녁식사는 구수한 감자 튀김과 샐러드를 곁들인 짭짤한 홍합탕.

                               얼핏 보기엔 우리나라 홍합탕과 별 차이가 없어 보였다.

                               맛도 비슷~!

 

 

 

 

                                와플의 나라답게 식후 디저트는 와플.

                                좀 맹숭맹숭한 비주얼이긴 했지만..

 

 

 

 

식사후 자유시간에 다시 되돌아 본 그랑플라스.

어느덧 광장 주변의 건물에도 하나 둘 전등불이 켜졌지만

그랑플라스의 야경을 보려면 9시 가까이나 되어야 한단다.

 

그때는 6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라 아직도 해는 중천?에 떠있었는데

잠시 후 이곳을 떠나야 할 우리이니 야경구경은

그야말로 언감생심..!

 

 

 

 

자유시간에 우리끼리 돌아다니려니 뭐가 뭔지 알수가 있나..

고뇌에 찬 표정의 여인은 마리아인지 성녀인지..

다소곳이 누워계신 청동상에

수많은 손길이 닿아 반질거리는 팔과 다리를 쓰다듬으며

내멋대로 소원도 빌고~

 

 

 

 

이후 광장 주변 산책.

브뤼셀의 모든 길은 그랑플라스로 통한다네.

 

 

 

 

무슨 맛집일까..?

이곳에도 사람들이 유난히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점들이 꽤 보였다.

 

 

 

 

어디서 불이 났는지 갑자기 소방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몰려 드는데..

 

 

 

 

다들 걸음을 멈추고 그 와중에도 불구경.

살펴보니 한 건물 윗층에서 한창 연기가 솟구치는 중이었다.

 

 

 

 

우리는 다시 방랑의 길로..

 

 

 

 

그랑플라스 주변에도 역시나 초콜릿 가게가 많았다.

벨기에는 초콜릿,와플,맥주,감자튀김,양모,홍합이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나 세계각국에서 모두 애용하는 감자튀김의 고향이

실은 벨기에였다고 하네.

 

 

 

 

 

 

'베네룩스 3국&프랑스,독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트워프(안트베르펜)  (0) 2019.07.23
오줌싸개 동상과 광장의추억  (0) 2019.07.20
브뤼셀  (0) 2019.06.21
마차타고 브뤼헤 한바퀴  (0) 2019.06.18
브뤼헤 마르크트 광장  (0) 2019.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