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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룩스 3국&프랑스,독일

안트워프(안트베르펜)

by bigmama 2019. 7. 23.

2019. 04.22 (월)

안트워프에서 맞이한 아침. (안트워프는 영어로 안트베르펜으로 불린다) 

역시나 쾌청한 날씨다.

 

 

 

 

어제 브뤼셀을 떠나 1시간여 이동하여 안트워프의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에 들어서니 침대 머리맡에 왠 여왕님이 떠억~!

여왕님이 호위해 주신 덕분인지 오히려 잠은 잘잤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안트워프의 마르크트 광장과 노트르담 성당 방문.

 

 

 

 

아침이라 그런지 광장은 한산했다.

 

 

 

 

안트워프 시청사는 가림막이 쳐져 있고 공사중이었지만

가림막의 그림으로 시청사의 모습을 간접구경 할 수 있었으니

그것만도 다행..!

 

가림막에 그려있는 세개의 문장은

벨기에와 안트워프를 다스렸던 가문의 문장으로

나라의 역사를 알 수있는 중요한 표적이다.

 

 

 

 

꼭대기마다 금빛 조각상이 빛나는 길드하우스.

 

 

 

 

시청사 앞의 <브라보>상.

2천년전 로마군이 지배하던 때에 러시아에서 온 거인이 이곳의 강에 살면서

강을 오가는 배와 선원에게 통행세를 받았는데

거인은 거액의 통행세를 내지 않은 선원의 손을 잘라 강에 던졌다고 한다.

 

어느날 로마병사인 <브라보>가 거인과 격투를 벌인 끝에

거인의 손목을 잘라 강에 던졌고,

그후로 평화가 찾아 왔다는 전설.

브라보가 던지려는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면 잘린 손이다.

 

 

 

 

네델란드어로 '손'은 한트, '던지다'는 베르펜.

그래서 <안트베르펜>이라는 도시 이름도 이 전설에서 생겨났다고.

 

 

 

 

브라보상 밑에는 인어가 부라보를 떠받들고 있고, 

물고기와 거북이, 용이 조각되어 있는 분수대로 되어 있는데

이때는 분수가 휴식중인지 물을 내뿜지 않았다.

 

 

 

 

 

 

안트워프는 벨기에의 제2의 도시로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되는 항구도시라고 한다.

 

 

 

 

성당 앞 광장에는 네로와 파트라슈의 조각상이 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동화 <플란더스의 개>에 나오는 주인공.

안트베르펜은 <플란더스의 개>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했다.

 

화가를 꿈구는 소년 네로는 충직한 개인 파트라슈와 함께 우유수레를 끌며

불우한 생활을 하면서도

평생 보고 싶어하던 루벤스의 그림을 보기 위해

이 성당을 찾아 왔지만

결국 그림 앞에서 얼어 죽었다는 슬픈 이야기..ㅠ

그런 네로가 불쌍하고 안타까워 꼬옥 안아주었다..

 

 

 

 

                                                                    16세기 고딕양식의 성모마리아 대성당.

 

 

 

 

루벤스의 명작들이 걸려 있다는 노트르담 대성당(성모마리아 대성당)은

아직 개관 전.

 

 

 

 

성당이 문을 열 때를 기다리며 우리는 주변 거리 구경에 나섰다.

 

 

 

 

 

 

 

                                  레이스 수예품은 벨기에의 특산품.

                                  비싸서 아이쇼핑만 했다네..

 

 

 

                                                                    

                                                            

 

 

 

 

 

                             테이블보와 좌석의 칼라플한 색상 조합이 예술이었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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