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싸개 동상과 광장의추억

요즘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한 상태라서

간신히 연결된 틈을 타서 부지런히 여행기 올립니다.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켜려면 이곳에 들어오는 과정이 영~쉽지가 않아요..

 

 

 

 

브뤼셀의 상징이라는 오줌싸개 동상은

60cm의 청동상인데

이래뵈도 가장 나이많은 브뤼셀 시민이다.

 

꼬마 줄리앙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우는 오줌싸개 꼬마에게

세계 각국 대사관에서 의상도 보내주었다고 하네.

 

 

 

 

생각보다 아주 작은 동상이라는 소리를 진작에 들어서

별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도

막상 보니 "에게~~"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래도 참 귀여웠습니다.

 

 

 

 

세계 3대 허무 관광지로

덴마크 코펜하겐의 인어공주상과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독일 라인강변의 로렐라이 언덕이라는데,

 

이 오줌싸개 꼬마 동상 앞에 세계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 들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관심을 보이는 걸 보면 

이 꼬마동상이 아마도 브뤼셀을 먹여 살리나 부다.참내,,

 

 

 

 

자유로이 휴일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

 

 

 

 

 

 

각양각색의 다양한 초콜릿 가게들..

 

 

 

 

와플의 나라답게 와플가게도 많았다.

 

 

 

 

                              한입에도 행복이 넘칠 것 같은 비쥬얼~!

                              저녁을 막 먹은 후여서 식욕을 자제했더니

                              볼 수록 영 아쉽네..쩝..!

 

 

 

 

단체로 쉬...

 

 

 

 

수예품 상점을 드려다 보다가 내처 상점 안으로 들어가 구경하였다.

 

 

 

 

                               이쁜 것이 너무도 많아..

 

 

 

 

 

 

                               갖고 싶은 것도 너무도 많았다..만,,

 

 

 

 

                                집에 있는 <키스>머그컵이 생각 나서

                                크림트의 <키스> 쿠션커버만 구입 결정~!

 

 

 

 

 

 

그랑플라스로 되돌아 가며 살펴본 화재현장.

다행이 별 탈없이 순조롭게 진화가 되는 것 같았다.

 

 

 

 

그랑플라스로 되돌아오니 많은 사람들이 빙 둘러서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여러명이 무언가 공연준비를 하고 있었다.

 

 

 

 

곧이어 음악이 흐르고~

 

 

 

 

뜻밖에도 비트있는 리듬속에서

명확하게 들리던 한국어 가사. 와우~!!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잘 모르지만

이렇게 관중들 모두가 환호하고 열광하는 걸 보면 

분명 그럴거라고 지레짐작하며 공연을 구경하는데

그렇게 감동스럽고 흐뭇할 수가 없었다.

 

 

 

 

코리아 화이팅~!

방탄소년단 화이팅~~!

 

 

 

 

서유럽의 조그만 나라 벨기에에서,

더군다나 그 중심인 브뤼셀의 그랑플라스에 울려 퍼지던

한국말이 선명한 우리의 노래를 듣고 있으려니

말로 표현못할 감동이 전신을 휘감았다.

 

 

 

 

이태리의 아주 작은 섬인 카프리섬에 당도하자마자

귀에 들리던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그랬었고,

브뤼셀 그랑프라스를 울리던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정말이지 한국인에게는 최상의 자부심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광장은 다시 자유로운 발걸음의 유영..!

 

 

 

 

 

잠시 머물렀던 그랑플라스에서 감격의 기쁨을 맛보았던 그 순간은

아마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굿바이 그랑플라스..!

굿바이 브뤼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