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람이 불던 날.
모처럼 북한산행에 나섰다.
하늘 색깔도 좋고~
폭우가 내린 후 잦아든 물길이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무더위를 피해 산을 찾은 사람들이 계곡마다 빼곡..
맑은 물을 보고 있으려니
나도 물속에 들어가 보고 싶어졌다.
이렇게,,
할까 말까 주저하게 하는 행동들이 있어요.
그렇다면 그건 하고 싶다는 거거든요.
그럴 땐 해야 돼요. 100%에요..
신발을 벗고 물속에 발을 담갔다.
등줄기를 타고 정수리까지 올라간 시원함에 잠시 전율..
그리고 큰 휴식..
이제 처서도 지나고..
어제밤엔 추워서 창문까지 닫고 잤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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