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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설악산

by bigmama 2019. 11. 6.







느즈막한 아침,

아바이 마을로 건너가 아들이 먹고 싶다는 순대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와 첵아웃 후 설악산으로 go~.


사실 우리 부부는 순대국을 잘 못먹는데

아들은 제 친구들과 가끔 먹어봤다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

나는 순대만 먹었다.





설악산 가는 길.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아직 초록빛더 많이 보였다.

평일인데다 월요일이어서 차량 정체없이 신나게 달려갈 줄 알았는데

설악으로 들어가는 길목부터 정체라니..

사람생각은 다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절로 웃음이 나왔다.





거북이 걸음으로 엉금엉금 달리던 중에

도로 정체가 심하니 이곳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오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이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기로 했다.






30여분쯤 걸어서 설악산 입구에 도착.





설악산으로 들어서니로소 활짝 열린 문을 넘어

가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도로에 줄서있는 차량을 보며 걸어오길 정말 잘했다고 위안도 하면서..





가을 속으로..풍,덩..!





드디어 신흥사.





설악산님 오랜만이야요~!


 



신흥사에 들어서니 또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세상은 또 다시 거대한 꽃밭이 되었다.






이 모습이 보고 싶었다며

알록달록 화려한 단풍에 열광하던 아들.

좀체 사진을 찍지 않던 아들도 핸드폰을 꺼내 연신 촬영중이다.

아마도 시드니에 있는 제 짝에게 보여주고 싶었을거라고..














모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보려 했더니

3시간여 기다려야 탑승할 수 있다네..ㅠㅠ








신흥사 경내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풍경 사진을 찍어도 죄다 남의 얼굴들이 큼지막하게 찍히니 원..










우리는 비선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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