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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평내 나들이

by bigmama 2020. 4. 18.



그동안 사회와 거리두기하며 친구들과의 모임을 두달 건너뛰었는데

4월도 그냥 넘어가기가 서운하여

마음 편치 않은 음식점 만남을 피해

평내에서 전원생활을 하시는 친구 언니집에 가기로 했다.


언니에게 폐가 될 것을 염려하여

최소한의 먹거리와 용품을 준비해서 가기로 했는데

오히려 사람소리 듣는 것이 행복이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해주시니

죄송하면서도 고마운 마음.


친구들과 집방향이 달라서

네비양의 도움을 받으며 혼자 찾아가는 초행길의 평내가는 길은

생각만큼 멀지 않았다.







야트마한 산자락에 위치한 집.

마당에서 바라보이는 탁트인 전망이 아주 좋았다.





집구경 후,

뒷마당에 야외 테이블이 놓이고,





                               식탁이 차려지는 중에 한 컷~!                              

                               형부가 즐겨 드신다는 구기자주도 내주셨다.

                              




                              형부는 우리를 위해 친히 고기를 구워주시고~!

                                    




우리들은 그 옆에서 맛있게 냠냠..





                                                      






점심을 먹은 후,

비닐 봉다리 한개씩 들고 쑥캐러 간다~!











쑥캐는 사이사이 참도 먹어 가면서~





벚꽃잎이 꽃비되어 내리던 날.





이따금씩 우수수 휘날리는 꽃비도 맞고..





마치 봄소풍 가는 것 마냥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간 평내였다.

혹여나 페가 될 까 우려했지만

언니 내외분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여러모로 살펴주셔서

내집처럼 편안하게, 아이들처럼 즐겁게 놀았다. 

매실 딸 때 다시 오라시던 언니 말씀에 꼭 그러겠노라고 약속했다.

언니,형부,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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