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쪽으로 나갔다가...
근방이 고적하고 평온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 잠시 걸어보기로 하고 나선 길에는
철로가 지나가고 있었다.
서서히 굽어진 철길은 아스라하게 사라져가고
잠시 철길따라 총총 걸어 보았네~
차단기가 올려진 건널목 안내표시대에 쓰인 글귀.
멈춤!!
가던 길을 잠시 멈춤...
인생길에서 잠시 멈춰야 할 때가 어디 한두번이랴마는
내 안의 차단기는 제때에 오르고 내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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