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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

세밑...송년 야경

by bigmama 2009. 12. 21.

호화스런 송년 츄리가 온 시내를 장식하여 반짝이고 있으니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그 불빛만으로도 따스함이 느껴졌다.

아롱다롱 불빛 속을 거닐다보니  동화 속에 들어온 듯...

잠시 잠시 꿈꾸는 시간.

아~ 이쁘다...

 

 

 

 

 

 

향기롭고 따스한 차를 앞에 두고..  

 

 

 

 

 

 

감미로운 음악과 온기가 흐르는 곳에서..

 

 

 

 

오색찬란한 불빛을 보니

나이 한 살 더 얹게 되는 세밑의 우울함도 잊어버리고,

세상사 시름도 잊어버리고,

한 해를 보내며 되돌아 볼 수많을 회한도 잊어버리고

소녀적 감성만 배어나와  괜시리 들뜨고 설레고...

황홀함에 눈이 부시니 마음까지 호사를 한다.

 

저 찬란한 불빛은

또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불밝힘인게지...

 

2009년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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