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산행 이야기

서촌

by bigmama 2021. 9. 4.

문이 닫힌 윤동주 문학관은 을씨년스러워 보였다.

 

 

 

오랜만에 인왕 스카이웨이도 걸어볼 겸,

저녁 식사도 할겸,

인왕산책로를 걸어서 경복궁역으로 나가기로 했다.

 

 

 

오가는 길목에 옥잠화도 곱게 피고,

 

 

 

도로가의 철제 담벼락에는

초소 책방의 수상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떠억~! 붙어 있다.

 

 

 

초소책방을 한바퀴 둘러보니 사람들도 많고..

 

 

 

모처럼 맘에 드는 곳이 생겼다 했는데

그새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가 되어버려서

좋은 쉼터를 뺏긴 기분..

 

 

 

인왕 산책로에는

유독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북악 산책로는 강아지가 통행금지인 건지 알쏭달쏭..

 

 

 

인왕 산책로를 계속 걸으려다가

수성계곡으로 빠졌는데,,

 

 

 

우거진 수풀이 계곡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려서

별 감흥없는 산책이 되었다는.

 

 

 

모처럼 많이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현재 12키로 걸었음)

 

 

 

담벼락을 드리운 능소화에 기운 빤짝~!

 

 

 

 

 

서촌 거리는 휴일인데도 무척 한산했고

외려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나마 열고 있는 상점도 소품 위주를 판매하는 몇 곳뿐.

 

 

 

우중충해진 서촌 거리에서 그나마 제일 빛나던 상점.

 

 

 

처음에는 인왕 스카이웨이를 걸어서 사직공원으로 내려오려다가

수성계곡으로 내려오느라

모처럼 서촌도 둘러보게 되었는데,

서촌의 썰렁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예전의 활기 넘치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러는지..

 

 

 

'산책,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마만큼 왔나..북한산 단풍  (0) 2021.10.19
꽃무릇보러 안산에 갔더니..  (0) 2021.09.27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길  (0) 2021.09.01
저녁산책길  (0) 2021.08.23
북악 산책로 아침산책  (0) 202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