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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다육이 겨울나기 준비

by bigmama 2021. 11. 14.

가을이 깊어가면서

다육이도 가을빛이 진하게 배어들기 시작했다.

 

 

 

 

여름을 지나며 푸르뎅뎅했던 모습이

지금은 알록달록 총천연색으로 변신 중..

 

 

 

 

유난히 비가 잦았던 봄과 여름을 지나며

무탈하게 자라 준 다육이들을 보면

너무도 고맙기만 하다.

 

 

 

 

지난 여름에 물세례를 받고 큰 화상을 입어서

몸통을 도려내는 적심을 해야만 했던

이름 모르는 다육이도

새로운 자구를 여럿 탄생시키며 이쁘게 자라고~

 

 

 

 

역시 화상을 입어서 적심을 했던

이 아이도 힘겹게 새로운 자구를 달았다.

손도, 발도 없고 말 못 하는 다육이어도

삶에의 본능은 이렇게나 대단하단걸..

 

 

 

 

춥고 긴 겨울이 오기 전에

근 3일동안 저면관수를 해주면서 잎이 탱탱해질 때까지

물을 빵빵하게 먹이고

드디어 다육이의 겨울나기 준비를 끝냈다.

따뜻한 봄이 올 때까지..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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