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초,텃밭 이야기

연화바위솔 성장기

by bigmama 2021. 10. 8.

8월 19일.

블친님이 보내주신 연화 바위솔을 화분에 심은 날.

정들었던 고향땅을 떠나 새로운 거처에 자리한 모습이다.

바위솔은 처음 키워보는 거라서 잘 자라 줄지 걱정이 되었지만

질긴 생명력을 믿기로 했다.

 

 

 

 

 

9월 1일

매일 눈맞춤하다가 

살포시 열린 잎새 속에서 솔방울 같은 모습 발견~!

아하~! 이것이 꽃대인가 싶으니 맘이 설레더라니.

 

 

 

 

 

9월 7일.

여리고 예쁘장한 바위솔 모습과 달리

꽃대는 무척 튼실해 보였다.

근데.. 노지에서 더 잘 자란다고 하길래 에어컨 실외기 위에 내놓았더니

어린 아가들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잦은 가을비를 흠씬 맞은 것이 독이 되었나 보다.

 

 

 

 

 

9월 26일.

꽃대는 하늘 높은 줄은 아는지 마구 키를 키웠다.

 

 

 

 

 

10월 8일 현재.

드디어 연화 바위솔 꽃피다.

마치 폭죽이 터지듯

맨 아래 꽃봉오리부터 피고 있는 연화 바위솔 꽃.

 

 

 

 

 

꼿꼿하게 서있는 고깔 모습의 꽃대도 신기하고 

투명하리만치 맑은 하얀 꽃잎이 봉긋 열린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다.

이쁘게 꽃 피워줘서 정말 고마워~!

 

 

 

'화초,텃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육이 겨울나기 준비  (0) 2021.11.14
부전나비  (0) 2021.10.26
나도 샤프란  (0) 2021.08.28
다육이 수난시대  (0) 2021.07.25
축전의 대가족 이루기  (0)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