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앞으로 나갔다가 한 걸음 물러서고,
두 걸음 앞으로 나갔다가도 한 걸음 물러서고..
그러면서도 어느새 365일이 흘러
한해를 보내는 길목에 다다랐다.
늘 제자리걸음으로 머문 것만 같았는데
나도 모르게 앞으로 전진한 건지,
아니면,
그저 시간만 지나간 건지..
희망도 안 보이고
꿈조차 꾸기 어려운 현실에서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마음이 착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지난 한 해도 잘 견뎌냈다고,
이 또한 지나가지 않겠느냐고,
한잔 술을 나누며 서로를 다독이고 위로한다.
올 한 해도 블친님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되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새해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들의 새해를 위하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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