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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월정사 전나무 숲길

by bigmama 2022. 5. 22.

오랜만에 걸어보는 호젓한 전나무 숲길.

 

 

 

 

숲 속 쉼터에 인적이 없으니 바람이 쉼터를 차지했다.

 

 

 

 

삶은 순간순간을 느끼는 것..!

 

 

 

 

오랜 세월의 가슴앓이로

그만 가슴속이 텅 비어 버리고

이젠 바람의 피난처가 된 할아버지 전나무.

 

전나무는 상처가 나면 하얀 젖같은 액체가 나온다고 하여

젖나무로 불리다가 전나무가 되었다.

이 전나무는 600년의 수령으로

2006년 10월에 쓰러질 때까지

전나무 숲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의 어르신이었다고 한다.

 

 

 

 

 

 

 

삶은 순간순간을 즐기는 것..!

 

 

 

 

 

 

걸으니 살아있음이고,

살아있으므로.. 걷는다.

 

 

 

 

 

 

                                       

 

개울 따라 걸으며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물에 비친 하늘과, 흰구름과, 전나무 숲의 투명한 반영을 보니

내 마음도 투명해지는 것 같았다.

 

 

 

 

계곡에 물이 적어서

수려한 풍경이 다소 초췌해 보이기도 했지만..

 

 

 

 

박물관도 둘러보면 좋았으련만..

갈 길이 바쁘니 그냥 총총..

 

 

 

 

드디어 숙소인 양양 솔비치 도착.

 

 

 

 

막 석양빛이 드리우던 시각이었다.

 

 

 

 

구름 사이로 석양빛이 비치고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 마음에도 행복의 물결이 넘실거렸다.

 

 

 

 

카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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