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나갔다가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빛초롱 축제를 둘러보았다.
빛초롱 축제는 광장이 재개장한 이후로
처음 열리는 축제인데
모든 조형물이 등으로 제작되었다.
찬 공기가 제법 매서운데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도 많고~.
광장에 모인 조형물 사람들은
시공간을 건너뛴 모습이었다.
새해 주인공 토끼가 전해 주는 복주머니를
마음으로 받아 들고
희망의 새해를 기대하며..
야간에 문을 여는 마켓은 Close 상태였다.
해치마당에 왕도 행차하시고,
이곳 작품들은 한지 등(燈)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수상작인 나비와 고양이.
조형물에 빛이 없으니 앙꼬 없는 찐빵처럼
맹숭맹숭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야간에 빛이 들어오면 나름 볼 만할 것 같았다.
나눔 온도 67.9도.
이맘때면 늘 90도 가까이 치솟아 올라서
세밑을 훈훈하게 덮였던 나눔 온도는
올해 많이 낮아졌다.
따뜻함을 품은 광화문 광장의 빛초롱 축제가
온기가 되어 추위를 녹여주고
희망과 위안이 되기를..
곧 2022년과 이별하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네요.
올 한 해도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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