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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즐기기

봄맞이 공연 관람- 한국춤 열두마당

by bigmama 2023. 3. 1.

2023.2.28

2월의 마지막 날.

동대문에 위치한 전통공연 창작마루 광무대에서

한국춤 열두마당 공연을 관람하였다.

 

 

 

 

 

 

9층에 자리 잡은 광무대에서 내려다본 흥인지문 공원.

새로 복원된 서울성곽이 한눈에 들어왔다.

성곽 너머에 있는 교회 종탑이 특별하게 눈에 띄었다.

 

 

 

 

오후 4시 정각.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춘앵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1호이며

궁중 제례 의식의 하나인 일무.

 

 

 

 

그리고 국가 무형문화재 제 40호인 학연화대합설무 中 학무.

 

 

 

 

국가 무형 문화재 제12호인 검기무.

 

 

 

 

국가 무형 문화재 제39호인 처용무.

아리따운 무용수들이 무거운 아저씨 탈을 쓰고 얼마나 애를 썼을지..

 

 

 

 

뒤이어 김천흥 류 심소원무가 이어지고,

 

 

 

 

김천흥 류 승무.

 

 

 

 

최현 류의 태평무.

 

 

 

 

최현 류 산조

 

 

 

 

이매방 류 입춤.

 

 

 

 

한영숙 류 살풀이.

 

 

 

 

2작 후 15분간의 쉬는시간이 주어졌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차와 다과를 들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3작의 첫 무대는 버꾸춤.

 

 

 

 

진도 씻김굿 中 제석춤.

 

 

 

 

이매방 류 장고춤.

 

 

 

 

김백봉 류 부채춤

 

 

 

 

최종실 류 소고춤

 

 

 

 

그리고 설장고춤.

덩 덩 쿵따쿵! 덩 따다 쿵다쿵! 따 쿵 쿵따쿵!

내가 배우다 중단한 춤이라서 더 유심히 보게 되었는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장고 가락을

입이 기억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다.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춤은 박병천 류의 진도북춤.

남성 무용수들의 가슴을 울리는 힘찬 북소리와

선 굵은 동작들이 무척 인상적이고 멋있었다.

 

 

 

 

 

 

장장 3시간여의 공연은 숨 가쁘게 펼쳐졌다.

다양한 춤으로 구성되어 지루할 틈 없이 지나간 2월의 마지막 밤.

춘삼월을 앞두고 봄맞이에 나선 걸음에

봄기운을 가득 담아 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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