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관광은 공중교회였다.
공중교회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교회 건물이 바빌론 성채의 통로 위에 얹혀 있어서
공중교회로 불린다고 하네.
이곳은 파라오의 신전터였고
로마의 신전터로도 쓰였다고 하니
하늘이 점지한 특별한 장소인 건 분명한 것 같다.
바빌론 성체는 나일강의 잦은 범람으로 지표보다
6여 m 낮은 곳에 있었다.
벽면을 장식한 모자이크 타일화의 분수가 큰 의미가 있는 듯
타일화 앞에 수도가 설치되어 있었다.
가이드가 아무 물이나 함부로 마시지 말라고 누누이 당부했기에
우리는 손만 살짝 적셨다.
공중교회는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라고 하는데
교회 입구 위에 두 개의 종탑이
나란히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기 예수님 피난 이야기가 그려진 모자이크 타일화도 있다.
24개의 계단을 올라 교회로 입장~!
콥트 교황 사진들.
이곳에도 대리석 기둥이 있었는데
예수님을 배신한 유다의 기둥은 다르게 구분되어 있었다.
신자는 아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잠시 묵상..
교회 앞,
청바지를 입은 청년들의 모습이
여느 서구 나라처럼 자연스럽고 자유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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