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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나트랑,달랏 이야기

베트남 나트랑(냐짱)-머드 온천욕

by bigmama 2023. 5. 27.

베트남의 냐짱과 달랏, 3박 5일 여행을 가던 날.

저녁 8시 30분에 출발하는 밤 비행기를 타고 냐짱으로 슝~!

 

이젠 친구가 된 자모회 엄마들과 

모처럼 시간을 맞추어 떠나는 여행이었는데

다들 오랜만의 여행이라며 소녀처럼 설레어했다.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진에어였는데

3,3 좌석으로 되어 있는 소형 비행기였다.

 

커피등 음료나 컵라면, 스낵류는 사 먹어야 하고

간단한 식사는 예약 주문으로만 가능하다고 했다.

기내 서비스라곤 달랑 생수만 제공.

 

모니터도 없고 기내식조차 없으니

6시간여의 비행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현지시각 11시 30여분 쯤

냐짱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는데

늦은 밤 시간임에도 후덥지근한 열기가 느껴졌다.

 

냐짱 공항에 도착해서야 다른 일행을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보다 조금 아래인 여성 4명이어서

우리들 11명을 포함,

총 15명의 여인들이 함께 여행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숙소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아름다운 전망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했다.

 

 

 

 

황홀한 일출을 기대했지만 구름에 가려져 

아쉬웠던 냐짱 첫날의 아침.

 

 

 

 

우리의 숙소인 냐짱 호라이즌 호텔 로비.

여행 첫날 첫 일정은 머드 온천욕이다.

 

 

 

 

냐짱의 거리는 비교적 깨끗한 모습이었다.

 

 

 

 

개그맨 이영철을 닮은 우리의 가이드.

자기를 영철이라고 불러달라고 했는데

정말 많이 닮았다.

 

 

 

 

머드 온천장이 있는 아이리조트에 도착하니

생각지도 않았던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 우리를 반긴다.

 

 

 

 

와우.. 이곳에서 연꽃을 보게 되다니..

왠지 계절을 앞선 기분이었다.

 

 

 

 

아이 리조트 입장~!

 

 

 

 

여름꽃 백일홍도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떨어진 꽃잎은 그냥 놔두어도 좋으련만..

 

 

 

 

수영복을 가져오긴 했어도 부담감 백배였는데

리조트에서 검정색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제공해 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바닷가 해변을 연상케 했던 휴식 공간들..

 

 

 

 

수련이 곱게 피어있고

소규모 욕조가 놓여있는 머드 온천장.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머드욕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직원이 빈 욕조에 머드수를 채워주고,

 

 

 

 

우리는 따끈한 머드수에 몸을 담그고

20여 분간 머드온천욕을 하였다.

머드수가 너무 부드러워서

팔과 다리가 마치 오일을 바른 것처럼 미끌거렸다.

 

 

 

 

리조트의 인공폭포.

 

 

 

 

머드욕을 끝내고 샤워를 한 후

풀장으로 총총..

 

 

 

 

물 위에 드러누워 하늘을 보니

너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았다.

얼마 만에 수영을 해보는 건지.. 

 

처음엔 행여나 머리카락이 물에 젖을까 조심했는데

물놀이를 하다 보니

머리가 젖은들 뭔 대수랴.. 싶었던 심정.

 

 

 

 

늙은 소녀들 야호~!

 

 

 

 

 

 

여름꽃이 흐드러지게 핀 리조트에서의 머드 온천욕으로

밤 비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다음 관광지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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