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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여행 이야기

나일강 유람선

by bigmama 2023. 6. 24.

누비안 빌리지에 가려면 배를 타야 했다.

크루즈가 정박되어 있는 곳에서 조금 위로 걸어가니

유람선이 줄나래비로 서있다.

 

 

 

 

유람선 선장님은 젊은 청년이었다.

 

 

 

 

청년 선장님은 우수에 젖은 듯 슬픈 눈빛..!

일반 이집션들과 다른 외모로 보아 누비안 인 것 같았다.

 

누비아족은 고대 이집트 문명 이전부터

이집트 남부 나일 강변에서 살았다고 함.

 

 

 

 

유람선은 흥겨운 이집트 음악이 꽝꽝 울렸고,

 

 

 

 

                                                    바람을 가르며 기분 좋게 달렸다.

 

 

 

 

나지막한 모래빛 산이 끝없이 이어지고,

 

 

 

 

유적지인가.. 관광지인가..

가이드의 설명이 없어서 알 수는 없었지만

이국적인 모습들이 시선을 붙잡았다.

 

 

 

 

강바람에 흔들리는 파피루스 덤불들..

 

 

 

 

 

 

 

 

송아지가 한가로이 노니는 목가적인 풍경도 보이고..

 

 

 

 

누비안 빌리지로 가는 나일강변은 무척 아름다웠다.

 

 

 

 

 

 

 

 

40여분 쯤 지나 도착한 어느 강변.

아니, 사막..!

 

 

 

 

야호~~!

 

 

 

 

모래강변에 펼쳐 놓은 누비안 민속품.

 

 

 

 

모래밭을 구획하고 물건을 진열해 놓은 솜씨가

여간 꼼꼼해 보이지 않았다.

 

 

 

 

모래밭 한가운데 덩그러니 서있는 멋진 나무 한그루는

이곳을 지키는 수호신일까..?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모래밭에는 서리태 같은 낙타똥이 엄청 많았다.

 

 

 

 

사람들 옆에서 유유자적하고 있는 많은 낙타들..

 

 

 

 

관광객인 듯한 사람들과

현지인들이 무슨 흥정을 하는 것 같았는데

아마도 이곳이 낙타 타는 곳인 것 같았다.

어쩐지.. 그래서 낙타똥이 많았어..!

 

 

 

 

이곳에서 한 20여분 정도 머무른 것 같다.

다시 유람선을 타고

진짜 누비안 빌리지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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