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산행 이야기

북한산 자락길

by bigmama 2023. 9. 15.

아직은 무더운 낮시간대에

편안하게 산행할만한 신선한 곳을 궁리하다가

문득 근거리에 있는 북한산 자락길을 떠올렸다.

 

북한산 자락길은 따스했던 어느 봄날에

홀로 홍제천 산책을 하다가

자락길을 환히 밝히던 개나리꽃에 이끌려

조금 걷다가 내려왔던 적이 있었기에

이번엔 남편과 함께 완주를 목표로 출발~!

 

 

 

 

버스를 타고 옥천암에서 하차.

 

 

 

 

이곳은 경사가 심한 산기슭이어도

지그재그로 놓인 데크길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지그재그길을 따라 올라가면

곧 구름다리 같은 편안한 산책길이 짠~! 

 

 

 

 

자락길에서 내려다본 서대문구 홍제동.

 

 

 

 

북한산 자락길은 

안산 자락길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토실토실 알밤도 익어가구요..

 

 

 

 

길 연결도 매끈하게,

 

 

 

 

서대문구가 이런 건 참 잘해 놓은 듯..

 

 

 

 

처음 가는 구간이라 안내지도도 잘 살펴보면서,

 

 

 

 

도토리 공부도 하고,

 

 

 

 

북한산 자락길은 대략 4.5km.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있는 북악산, 인왕산, 안산..!

 

 

 

 

자락길 양 옆으로는 수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숲 속을 걷는 느낌이 들었다.

 

 

 

 

자락길 중간에 마련된 쉼터에 당도하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화장실도 깨끗~!

 

 

 

 

다시 부지런히 자락길 걷기.

 

 

 

 

길고 긴 데크길이 끝나면서 흙길이 이어지는데

반가운 마음이 확 들었다.

 

 

 

 

왠지 마음이 푹 안겨지는 느낌..!

역시 흙길이 최고다.

 

 

 

 

자락길은 왼쪽에 놓인 데크길로 이어지면서

바로 하산하게 되는데..

 

 

 

 

우리는 지도를 살펴보다가

백련산으로 목적지를 연장했다.

아직 하산하기는 아쉬워..!

'산책,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스며드는 서오릉  (8) 2023.10.06
백련산  (15) 2023.09.18
홍제천 연장 산책로 탐방  (10) 2023.09.05
우이령 석굴암  (4) 2023.08.05
폭우 뒤 산성 계곡 산행  (4)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