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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축령산 휴양림

by bigmama 2024. 4. 26.

 

지인 모임에서 1박 여행을 가기로 한 사흘 전 날.

부주의로 휴대폰을 도로에 떨어뜨렸는데

액정이 완전 박살이 났다.

 

마침 휴대폰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던 때여서

곧바로 새 핸드폰으로 개통하였고,

별 문제없을 줄 알았는데,

구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내용들은 바로 옮길 수가 없다네.

 

이런 난감할 때가..

여행 문제로 연락할 일이 많은데

카톡도 안되고

기억나는 전화번호가 하나도 없으니 이걸 어쩔..!!

정말이지 그때는 완전 멘붕 상태였다.

 

이튿날 다시 대리점으로 달려가

겨우 카톡은 재생시킬 수 있었는데

이때 티스토리 덕을 볼 줄이야.. 

암튼, 가슴을 쓸어내리며 카톡으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고

축령산으로 출발~!

 

이번 여행은 차를 가져가기로 했던 지인이

여행 당일날 갑자기 몸이 아파 갈 수 없다고 연락해 와서

내가 차를 가지고 가게 되었다.

 

 

 

 

 

휴양림에 있는 숙소의 입실 시간이 3시라고 하여

오는 길에 점심을 먹고

카페에 들러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탐방로를 산책하였다.

 

 

 

 

 

 

 

 

올봄 들어 처음 보는 개별꽃, 안녕~!

 

 

 

 

 

 

 

 

생강나무꽃도 활짝~!

확실히 산속은 봄이 늦다.

 

 

 

 

 

 

 

 

 

 

 

가볍게 산책을 끝내고,

 

 

 

 

 

숙소에서 내려다본 전경.

 

 

 

 

 

각자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저녁상을 차리고,

 

 

 

 

 

휴양림 아래 마트에 생수 사러 나갔다가 사들고 온

막걸리 한잔씩 들고 건배~! 

 

 

 

 

 

식사 후,

총무가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맘에 드는 옷을 차지하기 위해

가위 바위 보를 몇십 번을 했는지..

60이 넘은 나이에도 어린이처럼 놀 수 있어서 즐거웠다.

 

산속의 밤은 깊어가고..

우리들의 수다는 웃음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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