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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마장호수 칠갑상어 유원지

by bigmama 2024. 6. 13.

 

늘 가까운 주변만 산책하다가

불현듯 마장호수가 생각나서 마장호수로 go, go~

생각보다 빠르게 집에서 1시간도 채 안 걸려

마장호수에 당도했다.

 

 

 

 

 

주차장도 예전과 달리 말끔한 모습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1일 주차 2천 원.

 

 

 

 

 

제2 주차장에 주차하니 출렁다리가 가까웠다.

이제 출렁다리를 건너볼까요..?

 

 

 

 

 

처음 건널 때는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는데

이젠 등을 쫙 펴고 보란 듯이 걷는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함.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유유히 경치를 구경하며 다리를 건넜다.

멀리 새로 조성된 둘레길도 보이고

몇 해 전 폭우로 파손된 산책로도 

말끔하게 복구된 모습이었다.

 

 

 

 

 

한결 고즈넉해 보이던 왼쪽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 계단을 내려가서 좌회전~!

우리는 새로 조성된 둘레길을 먼저 걷기로 했다.

 

 

 

 

 

이곳은 예전에는 길이 없었던 곳인데

새로 수변 데크길이 만들어져서

호수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이 완전히 연결되었다.

 

 

 

 

 

새로 조성된 둘레길.

 

 

 

 

 

뒤돌아서 출렁다리 한번 찍고,

 

 

 

 

 

이 구간은 경사가 심한 지형이라 축대를 쌓고

수변 데크길을 만들었다.

 

 

 

 

 

평화가 찾아온 호수에서 노니는 평화로운 오리 한쌍.

 

 

 

 

 

새로 조성된 길은 긴 거리는 아니었지만

이 구간이 연결되면서 호수 둘레길이 완벽해졌다.

 

 

 

 

 

정자부터는 기존 산책로.

 

 

 

 

 

잠깐 호수 밖으로 나간 듯하다가,

 

 

 

 

 

다시 산책로로 들어서는 입구를 통과하고,

 

 

 

 

 

산책로 진입.

 

 

 

 

 

우리는 마장호수에 올 때마다 늘 들리는 단골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했는데..

 

 

 

 

 

파주 칠갑상어 유원지..?

 

 

 

 

 

오래전에는 조그만 매점이었다는데

마장호수가 발전되면서 더불어 발전하게 된 곳이다.

몇 해전부터 칠갑상어를 들여와 키우며

상어요리 전문점을 오픈한다는 말을 안주인에게서 들었는데

이제는 아예 파주 칠갑상어 유원지가 되었다.

 

 

 

 

 

내부 시설도 조금 바뀐 모습이고,

 

 

 

 

 

상어가 노니는 양어장만 있던 곳에

알파카 하우스가 생겼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이 귀여운 알파카 두 마리와

 

 

 

 

 

아이들이 좋아할 공룡도 모셔다 놓고 유원지로 승격.

 

 

 

 

 

우리는 출렁다리가 정면으로 바라 보이는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를 주문하면서

알파카 먹이를 어디에서 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관리자에게 영수증을 보여주면

알파카 먹이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받아왔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바라보이는 뷰가 좋아서

단골이 된 카페.

 

 

 

 

 

이곳에 앉아 있으면 내 마음도 호수가 된다.

 

 

 

 

 

알파카 먹이 주러 총총..

 

 

 

 

 

알파카는 확실히 내가 온 이유를 알고 있는 듯

내가 가는 방향으로 졸졸 따라다녔다.

 

 

 

 

 

빨간 바가지에 뭐가 있는지도 분명 잘 알고 있었다.

막무가내로 들이미는 머리 힘이 어찌나 세던지..

 

 

 

 

 

먹이가 적어서 간에 기별도 안 갔을 듯..

 

 

 

 

 

즐겁게 잘 쉬고 갑니다..!

 

 

 

 

 

호수를 한 바퀴 다 돌자며 왔는데

카페에서 오래 놀다 보니 그만 걸을 마음이 사그라들었다.

 

 

 

 

 

아까 그 오리가 이곳으로 왔나 싶어 반가움에 찰칵~!

 

 

 

 

 

완공된 마장호수 둘레길을 한 바퀴 걷자고 나선 걸음이었는데

느닷없는 알파카와 조우하느라 계획에 차질이 생겼지만

동심을 즐겼으니 그럼 되었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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