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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이야기

축령산 이틀 째

by bigmama 2024. 4. 28.

 

다음 날 아침.

몇몇이서 아침 산책에 나섰다.

싱그러운 아침 공기가 무척 상쾌했다.

 

 

 

 

 

노란 산수유 너머로

어제 걸었던 산책로가 보였다.

 

 

 

 

 

축령산 산내음 둘레길.

이름이 참 이쁘다.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축령산 둘레길은

이름에서부터 향내가 폴폴 느껴졌다.

 

 

 

 

 

서리산 입구라고 쓰인 안내판을 보니

문득 옛 기억이 떠올랐다.

20년 전에 큰 형님 내외와 우리 부부 넷이서

연분홍 철쭉이 만발한 서리산을 산행했었는데..

 

 

 

 

 

그때 축령산에서 서리산으로 넘어간 기억은 나는데

이곳을 거쳤는지는 기억에 없다.

 

 

 

 

 

                                           길은 초입부터 매우 가팔랐다.

 

 

 

 

 

 

 

 

자작나무 숲길에 들어서고,

 

 

 

 

 

이곳에서 서리산 입구까지 0.17km라고 해서

그곳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다들 더 이상은 안 올라가겠다네.

 

 

 

 

 

양지바른 곳에 쑥이 송송 돋았다.

아직은 너무 어린 쑥.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첵아웃 후 벚꽃 만발한 길을 달려 마석으로 고고~!

조수석에 앉은 친구가 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다.

 

 

 

 

 

축령산 휴양림은 참 좋은데

부근에 구경할만한 곳이 없어서 

들를 곳이 없다는 게 좀 아쉬웠다.

 

 

 

 

 

이른 점심이었지만

마석에서 유명하다는 칼국수집에 들렀다.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 후 입장했다.

맛은 삼청동의 황생가 칼국수집과 비슷했는데

겉절이 김치가 맛있었다.

 

 

 

 

 

                      식사 후, 마석의 조그만 카페에서 뒤풀이 겸 휴식.

 

 

 

 

 

       여행은 일상 탈출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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