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의 어느 날.
북한강변로를 지나오며 북한강 물길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눈에 띈 광경이다.
산야는 슬금슬금 가을의 기운이 조금씩 곁들기 시작하고
더구나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하릴없이 흐르는 북한강을 화폭삼아
깔끔하고 산뜻한 흰 선을 치는 수상스키어.
그 선은 정갈한 손 끝에서 탄생하는 깔끔한 난을 닮았다.
아마도 마지막 여름을 즐기는 모양이라...
북한강에서 순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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