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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벚꽃이 만발한 보문호

by bigmama 2011. 4. 13.

인공 호수이긴 하지만

오랜 세월 자란 관록있는 벚나무가 호수를 빙둘러 에워 싸고 있는 보문호는

풍광이 뛰어나고 아주 환상적이었다.

 

오리배가 둥~둥~ 떠다니는 한가로움과

만개한 벚꽃이 산책로에 터널을 이루고...

호수에 드리운 벚나무 가지에 몽글몽글 피어있는 벚꽃의 자태는

특히 고혹적이었다.

 

 

 

 

 

 

 

 

 

 

 

 

 

 

 

 

 

 

 

 

 

 

 

 

 

 

 

 

 

 

 

 

 

 

 

 

 

 

가로수의 환상적인 영접과

보문호 벤취에 앉아 우러러 보던 벚꽃 하며

물결에 부서지는 벚꽃 반영 등등

벚꽃 삼매경에 빠져 헤매이던 시간들...

 

이로써 경주에서의 아쉬운 일정은 끝났다.

많은 유물과 유적이 산재한 경주를 다 둘러 보려면

2박3일의 여유로운 여정이 필요하다는데

아쉬운데로 목마름은 해갈하고 왔다.

 

벚꽃 놀이의 진수를 즐긴 듯하여

이제 이 봄이 가더라도 그리 아쉽진 않을 것 같다.

기억에 남을 행복한 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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