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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옥수수

by bigmama 2011. 7. 13.

 

 

 

 

 

 

 

 

 

어릴 때부터 옥수수를 좋아했다.

옥수수가 나오는 여름이 되면

엄마는 옥수수 한 자루를 사오셔서 큰 솥에 옥수수를 잔뜩 삶으셨는데

그 옥수수는 대부분 나와 엄마 차지였다.

엄마도 옥수수를 참 좋아하셨지...

여름 방학때면 입에, 손에 옥수수를 물고 지내던 시절.

 

지금도,,옥수수가 흔한 여름엔 물론이고,

한 겨울에도 진공 포장된 옥수수라도 눈에 띄게 되면

무조건 옥수수를 사들고 오곤 한다.

 

언젠가 지인에게..

지나가는 말로 옥수수를 좋아한다고 했는데

이 말을 기억하고 계셨는지 햇옥수수를 한 자루 보내주셨다.

이렇게 황송할데가...

 

옥수수를 삶았다.

방금 삶아 내어 뜨거운 옥수수를 호호 불어가며,

행복한 마음으로 두 개를 얼른 먹어 치웠다.

이 옥수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옥수수...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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