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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스마트 폰

by bigmama 2012. 1. 19.

 

 

 

마침내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다.

전화기는 전화기답게

전화 걸고 받고,문자 보내고 뿐

그 이상의 것들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터라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못느껴서 무관심했었는데...

 

주변 친구들 역시 대부분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못느낀다며

(용도에 비해 과한 요금도 이유 중 하나)

서너명 빼고는 대부분 폴더폰이었는데...

아니??

만난지 한달 사이에 그 흐름이 완전히 바뀐기라...

 

모임마다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와서

이런 저런 스마트폰 얘기로 한참 떠들썩했는데

다들 스마트폰이 너무 재밌단다.

덕분에 요즘 그 유명한 H양 동영상도 보았다.에구...참...

 

오래된 폴더폰이 드디어 맛이 가기 시작했는지

통화중에 끊기는 경우도 잦아져서 갈등하고 있던 차,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있고 해서 드디어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는데...

어른들도 이럴진대 어린 학생들은 오죽할꼬...

 

카톡에 들어가니 또다른 세상이다.

친구들 여럿이 모여서 마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듯 왁자하니 즐거운 대화가 난무하는데

어리벙벙한 기분으로 서툰 자판을 누르느라 애 좀 썼다.

 

워낙에 기계치인지라

두 아들에게 번갈아가며 황당한(? 나는 진지한) 질문을 해댔더니

어찌나 구박을 하며 가르쳐주는지...

에고..치사해서 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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