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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

진달래 능선으로 오른 북한산.

by bigmama 2012. 1. 30.

4.19탑을 지나 백련공원 지킴터에서 북한산을 오르기로 했다.

이 코스는 진달래 능선으로 오르는 길.

봄 날,수줍은 듯 한들거리던 진달래를 눈에 그리며...

 

 

 

 

 

 

 

 

 

 

 

인수봉의 고고한 자태를 자꾸 곁눈질해가며~

 

 

 

 

 

드디어 대동문에 다다르다~

 

 

 

 

 

햇살은 따스히 비추고... 바람도 막아주는 성벽을 등뒤로 하고

옹기종기모여 휴식하는 사람들.

 

 

 

이 아저씨가 차지하고 계신 방(?)이 빠진 후

이곳에 걸터 앉아 간단한 요기를 하며 잠시 휴식하였다.

 

 

 

 

 

산성을 따라서...

 

 

 

 

 

 

 

보국문.

대성문으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마음이 바뀌어서 보국문으로 내려왔다.

이길은 정릉가는 길.

 

 

 

가는 물줄기가 졸졸 흘러나오고 있지만 이미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 난 옹달샘.

"음용부적합"이라고 붉은 줄이 두 줄 쫙쫙 그어져 있었는데...

예전 모습으로 되돌아 갈 수 있을까...?

 

 

 

 

 

아름다웠던 정릉 계곡도 꽁꽁 얼어붙어서 동면중...

 

 

 

 

 

 

정릉 탐방 지원센터를 끝으로 산행은 끝났다.

대략 6km걸었나 보다.

 

오르는 길에는 바람 한 점 없고 등 뒤를 따스하게 비춰주는 햇살 뿐이어서

더위가 많이 느껴졌기에 오르는 중에는 겉옷을 벗어야만 했다.

티셔츠에 조끼만으로 단촐하게...

 

대동문 성벽에 기대어

뜨거운 차를 마시며,푸른 하늘 쳐다보며...

 

조금 있으니 점점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내일부터 강추위가 온다고 하더니...

대성문으로 해서 하산키로 했으나 보국문을 지나면서 생각을 바꿨다.

이유는..더 걷고 싶지 않아서...

오랜만의 산행이어서인지 조금 힘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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