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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12명의 친구

by bigmama 2012. 3. 15.

 

 

 

 

한 친구가 카톡으로 이 글을 보내왔다.

일명 友테크라는, 예전에 50대 십계명으로 이곳에 소개한 글과 더불어

내 친구 12명이라는 부제가 달린 글인데...

 

 

1, 믿고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선배

2, 무엇을 하자 해도 믿고 따라오는 후배

3,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냉철한 친구

4, 나의 변신을 유혹하는 날라리 친구

5, 여행하기 좋은 먼 곳에 사는 친구

6,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애인

7,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인 친구

8, 언제라도 불러낼 수 있는 술 친구

9, 독립공간을 가진 독신 친구

10, 부담없이 돈을 빌려주는 부자친구

11, 추억을 많이 공유한 오래된 친구

12, 연애감정 안생기는 속 깊은 이성친구

 

 

 

이 글은 남자분이 쓰신 듯

좀 무리가 있는 구절이 있긴 하지만 대체로 수긍이 가는데

이렇게 다양한 친구가 있다면

살아가는 여정이 더 윤택하고 든든하고 즐거울테지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친구 만들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더구나 교감하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친구는 더더욱 만나기 어렵겠지요.

세삼스레 새롭고 다양한 친구를 만들려 애쓰기 보다는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했던 친구들을 돌아보고

옆에 머물러 있는 친구들과 한층 숙성된 우정을 나누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친구들과의 오랜 우정을 기반으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위에 열거된 12명의 친구도 만들어지는 거겠지요.

우정을 지키고 키워 나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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