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

8월의 졸업식

by bigmama 2012. 8. 15.

 

 

 

 

 

 

 

 

 

 

 

 

 

 

 

 

 

 

 

 

 

 

 

 

 

예상치 못했던 휴학으로

졸업을 한 학기 미루게 되었고...

한동안 본인보다 에미의 상심이 더 컸던 시간들이었지.

 

시끌벅적한 잔치집 같은 2월의 전기 학위 수여식과 달리

차분하고 조촐한 후기 학위 수여가 되어

내심 아쉬운 마음이야 들었지만,

 

아들의 청년 시절의 꿈과 야망과 고뇌와 시련의

격동적인 가슴앓이가 오롯하게 베어 있는 그 현장을 휘~한 바퀴 둘러보니

왠지 가슴 한 켠이 뭉클해 지고

캠퍼스 내의 모든 것들이 애틋함으로 다가 온다. 

 

활짝 열려진 가슴과

반듯한 어깨에 희망을 얹고

힘찬 발걸음으로

이제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아들에게

무한한 축하를 보낸다.

꿈을 잃지 않는 자, 꿈을 이루리...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산책  (0) 2012.09.03
태풍 볼라벤이 지나가던 날.  (0) 2012.08.28
사회 초년생 탄생  (0) 2012.06.30
가슴 절절한 노래가 있으시나요?  (0) 2012.06.25
북한산이 앓고 있어요.  (0)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