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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텃밭 이야기

천리향

by bigmama 2013. 1. 29.

 

 

 

 

 

 

1월도 이제 며칠 밖에 안남았네.

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한파도 고새 얌전해진 것 같고...

아직도 싸한 기운은 있으나 많이 부드러워진 공기를 느낀다.

허긴..며칠 지나면 입춘이니..

 

작년의 대책없이 허술했던 월동준비로

베란다의 여러 화초들이 냉해를 입었기에

올해는 추위에 약한 천리향이 동사할까 두려워 비닐커버를 씌워 주었는데,

 

모처럼 빛이 가득 쏟아져 들어오는 날,

살포시 커버를 젖혀봤더니

오모나...천리향의 그윽한 향기로 코끝이 황홀하다.

 

그간 잊고 지냈던 봄 내음.

안락한 커버 속에서 봄을 키우고 있었더라.

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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