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으로~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때론 흔들림이 더 아름답게 보일 때가 있다.
4층 꼭대기에 다락방이 있는 찻집에서..
달짝지근한 대추차를 마셔가며 풍요롭게 수다를 나누고...
은근 내 시선을 즐기는 듯한...그래서 맘놓고 찍었다..ㅎㅎ
근사한 젊은 연인 한컷~!
엔틱을 넘어서 고물에 가까운 물건들로 인테리어 된 내부.
한파가 조금 물러가니 마치 봄처럼 느껴지던 날이다.
여전히 인사동 거리는 사람들로 붐비고...
찻집에 앉아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었다.
이해와 공감이 있는 대화가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차 한잔 나누는 시간은 곧 정을 나누는 시간.
갤러리마다 전시회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지만
우리들의 끝없는 수다는 여유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엔 한곳도 둘러보지 못하고 귀가하게 되어서 너무 아쉬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