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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이야기

구례 산수유를 만나러 간다..

by bigmama 2013. 3. 31.

산수유 축제 첫날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차량도 많이 몰리고 사람도 많았고...

축제장은 손님 불러 모으느라 음악소리도 요란하고...

 

예전 방문때와 다르게 마을들어가는 초입

테마 공원을 조성하여 축제장을 만들어 놨네.

 

 

 

 

 

 

 

 

 

 

 

축제장을 한바퀴 휘 둘러보고 마을로 향했다.

고즈넉한 마을길을 걷는게 더 좋을 듯해서...

 

 

 

 

 

 

 

마을도 새단장을 하고 있었다.

아스팔트의 선명한 색깔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전시관에 들려서...

 

 

 

 

 

떡으로 꽃과 잎을 만들었다.

떼어먹기 아깝겠어요...

 

 

 

산수유 냉이죽이랍니다.

식탁 세팅을 요렇게 하면 분위기 있고 아주 근사할 듯...

 

 

 

파라핀으로 만든 모조품이 아니고 실제 요리를 해서 전시해 놓았는데

감성을 듬뿍 곁들여 아름답게 표현된 요리들이었다.

단지 랩으로 씌워 놓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랄까...

 

 

 

 

 

 

 

 

 

소박한 마을에 몽실몽실 피어난 연노란 빛.

그 빛은 수줍은 듯 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다소곳한 그 빛을 따라가며 한적한 마을길을 걷노라니

마음이 고요해지고 풍요로워진다.

 

이제 떠나야 할 시간...

꽃속에 파묻혀서 보낸 시간들은 넉넉한 행복감으로 가슴을 채워 주었다.

다음을 기약하며 되돌아 오는 길은

노곤한 피곤감으로 단꿈에 빠져 들어 비몽사몽...

그렇게 꿈같은 하루 여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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